목차
1. 성경 말씀
2. 설명 및 요약 정리
1. 시편 120편 1절~ 7절 성경 말씀 (개역개정)
시편
Psalms
제오권
제 120 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2. 시편 120편 1절~ 7절 설명 및 요약 정리
시편 120편 설명
시편 120편은 순례 시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시편 120-134편)의 첫 번째 시로, 거짓과 적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고통받는 시인이 하나님께 진실과 화평을 갈망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먼 타향에 머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 구절 해석
1절: 환난 중의 부르짖음과 응답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시편은 시인이 겪었던 환난과 그 속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던 기도, 그리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는 짧지만 강력한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환난'은 심각한 어려움, 고통, 곤경을 의미하며,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귀 기울여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전체에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기대하는 근거가 됩니다.
2절: 거짓과 속임수로부터의 구원 간구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시인이 겪는 구체적인 환난의 내용은 바로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 로 인한 고통입니다. 사람들이 시인에 대해 거짓말하고 속임수로 해를 입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러한 악한 말과 비방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건져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합니다. 말로 인한 상처와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줍니다.
3-4절: 속이는 혀에 대한 심판 예언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자신을 괴롭히는 "속이는 혀" 를 향해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즉, 너는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가? 하나님께서 너에게 어떤 심판을 내리실 것인가?라는 의미입니다.
그에 대한 답은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 입니다.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은 정확하고 치명적인 심판을 상징하며, 로뎀 나무 숯불은 매우 뜨겁고 오래 타는 불을 의미합니다. 로뎀 나무는 광야에서 자라며 숯으로 만들어지면 열기가 오래 지속됩니다. 이는 속이는 혀로 타인을 해치는 자들이 받게 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날카롭고 고통스러우며 오래 지속될 것인지를 강력하게 경고하는 비유입니다.
5-7절: 화평이 없는 환경에서의 고통과 갈망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마치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메섹과 게달은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거칠고 적대적인 이방 민족들이 사는 지역을 상징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이러한 타향, 즉 진실과 화평이 없고 거짓과 적의가 가득한 곳에 머무는 것이 "화" (고통, 불행)라고 느낍니다.
그는 자신이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음" 을 탄식합니다. 그들은 시인이 화평을 원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할 때도, 도리어 싸우려 드는 자들입니다. 시인은 본래 화평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은 끊임없이 거짓과 분쟁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는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가 아직 본향에 이르지 못하고 세상의 적대적인 환경 속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유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2. 교훈 메시지
환난 중에는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세상의 거짓과 적의로 인해 고통받을 때, 사람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거짓된 말과 속이는 혀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악한 행위입니다.
말로 타인을 해치는 행위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는 말의 위험성을 깨닫고 진실하고 덕스러운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신앙인은 세상에서 '나그네'처럼 화평이 없는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진실과 화평보다는 거짓과 분쟁이 만연한 곳일 수 있습니다. 신앙인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본향(하나님 나라)을 갈망할 수 있습니다.
화평을 원할지라도 세상은 때로 적대적으로 반응합니다.
우리가 선하고 화평한 마음으로 다가가더라도, 세상은 때때로 오해하고 적대적으로 반응하며 싸움을 걸어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건져 주십니다.
비록 힘겹고 외로운 환경에 처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고통에서 건져 주시며 평안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메시지
시편 120편은 거짓과 적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고통받는 시인이 하나님께 진실과 화평을 갈망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순례 시편의 첫 번째 노래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겪는 환난이 바로 사람들의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로 인한 것임을 밝히며, 이러한 악한 말에 대해 하나님께서 날카로운 화살과 뜨거운 숯불 같은 심판을 내리실 것을 예언합니다.
자신이 마치 메섹이나 게달과 같이 진실과 화평이 없는 먼 타향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느끼며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는 화평을 원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싸우려 드는 적대적인 현실 속에서 외로움과 괴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응답받았던 경험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구원을 간구합니다.
이 시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의 거짓과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 고통받을 때 하나님께 솔직하게 아뢰며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당신의 영혼을 거짓과 속임수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화평이 없는 세상 속에서 참된 본향을 갈망하며, 오직 하나님께 피할 때 주어지는 평안을 누리시는 복된 신앙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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