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3장 1절~ 39절 말씀}

728x90

목차

1. 성경 말씀
2. 설명 및 요약 정리

1. 사무엘하 13장 1절~ 39절 성경 말씀 (개역개정)

사무엘하

2 Samuel

제 13 장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35   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
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2. 사무엘하 13장 1절~ 39절 설명 및 요약 정리

사무엘하 13장 정리

사무엘하 13장은 다윗 왕의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윗의 아들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복수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다윗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이 사건은 왕가의 도덕적 붕괴와 그로 인한 슬픔을 보여주며,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냅니다. 본 글에서는 13장 말씀을 해석하고, 그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역사적 배경

다윗의 가정 내에서의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사건은 다윗이 저지른 범죄가 그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다윗의 범죄 이후 그의 가정은 갈등과 비극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장은 성폭력, 복수, 가족 간의 분열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고통을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1-2절: 암논의 사랑과 욕망

“다윗의 아들 암논은 다말을 사랑하게 되었으나”라는 구절로 시작됩니다. 암논은 다윗의 아들이자 다말의 이복형제로, 다말은 다윗의 딸입니다. 암논은 다말에 대한 강한 욕망을 느끼지만, 그녀가 처녀라는 점과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비난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이 부분은 암논의 내면 갈등과 사랑을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3-5절: 암논의 계획

암논은 그의 친구이자 조언자 요나답의 도움을 받아 다말을 유인할 계획을 세웁니다. 요나답은 암논에게 다말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하여 병이 난 척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암논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악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요나답의 조언은 암논이 도덕적 판단을 잃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6-14절: 다말의 강간

암논은 다말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하고, 그녀에게 음식을 가져오게 하여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암논은 그녀를 강제로 누르고 성폭행합니다. “그가 그녀를 억지로 누르고”라는 구절은 그의 행동이 얼마나 잔인하고 비극적인지를 나타냅니다. 다말은 저항하지만, 암논의 힘에 의해 강제로 당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다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기며,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습니다. 다말은 자신이 받는 고통과 수치심에 절망하게 되며, 이는 그녀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15-19절: 암논의 태도 변화

강간 후, 암논은 다말에 대한 사랑이 아닌 미움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가 다말을 미워하였더라”라는 구절은 그의 감정이 얼마나 변질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암논은 다말을 쫓아내고, 그녀의 수치와 고통을 무시합니다. 다말은 “내가 당신의 누이입니다”라고 울부짖으며, 자신의 상황을 비참하게 여깁니다. 이는 암논이 자신의 죄의 결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말은 이 사건으로 인해 평생 동안 고통받을 상처를 안게 되며,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무너집니다. 이 부분은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고통을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20-21절: 다말의 비극과 다윗의 반응

다말의 오라버니인 압살롬이 그녀의 고통을 알게 되고, 그녀를 위로합니다. “압살롬이 다말에게 이르되”라는 구절에서 압살롬은 다말의 비극을 함께 나누며,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가족 내에서 벌어진 비극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지를 드러냅니다.

22-27절: 압살롬의 복수 계획

압살롬은 암논에 대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다말을 보호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암논의 죄를 반드시 갚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는 암논을 죽이기로 결심하였더라”라는 구절은 압살롬의 복수심을 잘 나타냅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아들로서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암논을 처치할 계획을 세우고, 이 복수는 결국 그의 인생을 비극으로 이끌게 됩니다.
압살롬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잔치를 계획하고, 그 자리에 암논을 초대합니다. “모든 왕자들을 초청하라”는 그의 말은 복수의 기회를 엿보는 모습입니다.

28-29절: 암논의 죽음

압살롬은 잔치에서 암논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결국 그의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압살롬의 청년들이 암논을 죽이니”라는 구절은 복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임으로써 그의 누이를 지키고자 했던 자신의 결심을 실현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다윗의 가정 내에서의 비극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암논의 죽음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다윗의 가정이 얼마나 분열되고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30-33절: 다윗의 반응

암논의 죽음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지자, 그는 압살롬이 모든 왕자들을 죽였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나단이 이 사실을 전하며 “암논만 죽었다”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큰 슬픔에 잠기며, 아들들의 죽음과 갈등에 대한 무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34-39절: 압살롬의 도피

압살롬은 암논을 죽인 후 도망칩니다. 다윗의 경호원들이 압살롬을 추적하지만, 그는 이미 멀리 도망쳤습니다. 이 장면은 압살롬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선택한 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비극적인지를 나타냅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도피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겨 “내 아들 압살롬”이라고 외칩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아들들 간의 갈등과 비극에 대해 얼마나 상심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의 가정에서 발생한 비극을 통해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사무엘하 13장 교훈과 메시지

사무엘하 13장은 다윗 왕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극심한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암논의 다말에 대한 성폭력, 압살롬의 복수, 그리고 이로 인한 다윗의 슬픔은 왕가의 도덕적 붕괴를 상징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 장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권력과 욕망의 위험: 암논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여 다말을 강간하는 비극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는 권력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가족 간의 책임: 다윗은 자신의 아들들 간의 갈등을 방치함으로써 그의 가정이 어떻게 분열되고 비극으로 치닫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족 간의 문제를 해결하려
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회복의 필요성: 다윗은 자신의 범죄로 인해 발생한 결과를 처리하지 않음으로써 가정의 비극을 키웁니다. 우리는 잘못된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를 직시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함을 배워야 합니다. 회복을 위한 과정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 다말의 이야기는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는 사회가 성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무엘하 13장의 사건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폭력, 가족 간의 갈등, 권력 남용 등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주제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현대적 적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족의 소통과 지지: 가족 간의 갈등은 종종 소통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지지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책임: 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폭력과 같은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도덕적 기준 유지: 개인의 욕망이나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도덕적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회복과 용서: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우리는 회복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며,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무엘하 13장은 다윗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권력 남용, 성폭력, 가족 간의 갈등 등 여러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암논의 범죄와 압살롬의 복수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윗 왕가의 도덕적 붕괴를 상징합니다. 이 장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마주하는 연약함과 죄의 결과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도덕적 기준을 지키며, 서로를 지지하는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