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성경 말씀
2. 설명 및 요약 정리
1. 사사기 8장 1절~ 35절 성경 말씀 (개역개정)
사사기
Judges
제 8 장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2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26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2. 사사기 8장 1절~ 35절 설명 및 요약 정리
사사기 8장의 배경
사사기 8장은 기드온의 전투 이후 이스라엘의 상황과 기드온의 리더십을 다룹니다. 이 장은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친 후의 사건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보여주며, 리더십의 복잡성과 하나님의 뜻을 반영합니다. 기드온의 역할과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정체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3절: 기드온과 에브라임 지파의 갈등
사사기 8장 1절에서 3절까지는 에브라임 지파가 기드온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기드온이 미디안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항의합니다. 기드온은 그들의 불만에 대해 겸손하게 대답하며, 그들의 기여를 인정합니다. "너희가 나보다 더 큰 일을 하였으니"라는 기드온의 대답은 리더로서의 그의 겸손과 에브라임 지파에 대한 존중을 보여줍니다. 이는 지도자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통합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4-9절: 기드온의 추격과 전투
기드온은 미디안의 왕들을 추격하기 위해 300명의 군사와 함께 이동합니다. 그는 수르의 길을 따라 미디안의 본거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기드온은 기드온이 전투를 통해 얻은 승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하며,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드온은 소극적인 지파의 반응을 겪으며, 그들을 격려하고 전투에 참여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기드온이 단순한 군사 지도자가 아니라, 전체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그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0-12절: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
기드온은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발견하고 그들을 쫓습니다. 이 두 왕은 미디안 군대의 주요 인물로, 기드온의 전투에서 가장 큰 적이 됩니다. 기드온은 그들을 생포하고, 이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확정짓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기드온의 결단력과 용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을 주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강화합니다.
13-17절: 기드온의 복수
기드온은 미디안 군대의 왕들을 처치하기 위해 그들의 진영에 이릅니다. 그는 미디안 군대의 주요 지휘관을 처치하고, 이 과정에서 미디안의 도시인 소겟과 그리살을 정복합니다. 기드온은 적의 우두머리를 물리침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더욱 확고히 합니다. 이 장면은 기드온이 전투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신 힘을 의지하여 승리를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8-21절: 세바와 살문나의 처형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를 붙잡고 그들에게 "너희가 이스라엘의 사람들을 어떻게 죽였느냐?"라고 묻습니다. 그들은 기드온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의 전사들을 처치한 방식이 그들의 모습과 같았다고 대답합니다. 기드온은 그들을 처형하며, 이는 이스라엘의 복수를 나타냅니다. 기드온의 행동은 이스라엘의 원수를 처치하는 일에 있어서 그의 결단력을 보여주며, 그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했음을 강조합니다.
22-23절: 기드온의 왕국 제안
이스라엘 백성은 기드온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않겠다"고 대답하며,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기드온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이 하나님께서 세운 사사임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드온은 자신의 권력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의 신앙적 정체성을 우선시합니다.
24-27절: 기드온의 에봇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에봇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전리품으로 금귀걸이를 모아 에봇을 제작하고, 이를 이스라엘의 신앙적 상징으로 삼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나중에 이스라엘에게 우상이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기드온의 의도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상징이 신앙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됨을 보여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8-32절: 미디안의 패배와 기드온의 삶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친 후, 이스라엘은 오랜 동안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기드온은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며 가정을 꾸리고, 이스라엘의 사사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불순종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기드온의 삶과 그의 사역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그의 후계자들이 하나님을 잊고 우상 숭배에 빠지면서 이스라엘의 신앙적 정체성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33-35절: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
기드온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고 이방 신들을 섬기며, 이는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불순종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기드온의 죽음이 이스라엘에게 미친 영향을 강조하며, 신앙의 전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로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사사기 8장의 교훈과 현대적 적용
사사기 8장은 기드온의 승리, 리더십, 그리고 이스라엘의 신앙적 정체성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같은 리더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며, 그의 겸손과 순종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신앙의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현대의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우리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 잘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 각자가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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