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성경 말씀
2. 설명 및 요약 정리
1. 사사기 9장 1절~ 57절 성경 말씀 (개역개정)
사사기
Judges
제 9 장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24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되 그들을 죽여 피 흘린 죄를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손을 도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게 한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심이라
25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을 매복시켜 아비멜렉을 엿보게 하고 그 길로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게 하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
27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이르되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 하니라
30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46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50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2. 사사기 9장 1절~ 57절 설명 및 요약 정리
사사기 9장의 배경
사사기 9장은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권력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비극을 다룹니다. 이 장은 정치적 야망이 어떻게 이스라엘에 혼란과 비극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비멜렉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권력의 유혹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도덕적 타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6절: 아비멜렉의 권력 추구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아들로, 세겜에 가서 자신의 출신을 이용해 왕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는 세겜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기드온의 70명의 아들 중 누구를 왕으로 삼겠습니까? 차라리 나를 왕으로 세우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이 세겜 사람들과 같은 혈통임을 강조하며 그들의 지지를 얻으려 합니다.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지지하며 그를 왕으로 세우기로 결정합니다. 아비멜렉은 그들의 지지를 받아 70명의 형제들을 죽이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대를 조직합니다. 이는 권력을 얻기 위한 잔인한 선택으로, 아비멜렉의 비극적인 성격을 드러냅니다.
7-21절: 요담의 비유
기드온의 막내 아들 요담은 형제들이 죽임을 당한 소식을 듣고, 세겜 사람들에게 나가 비유를 통해 경고합니다. 그는 나무들이 왕을 세우기 위해 나가는 이야기를 하며, "올리브 나무는 나를 버리고 왕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비멜렉의 통치가 얼마나 부적절한지를 강조합니다.
요담은 "아비멜렉이 여러분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세겜 사람들에게 그들의 선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상기시킵니다. 요담의 비유는 권력의 유혹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극을 잘 나타냅니다.
22-27절: 아비멜렉의 통치 시작
아비멜렉은 세겜에서 왕으로 즉위합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폭력과 음모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세겜 사람들에게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그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잔혹한 방법을 사용하며, 이는 권력의 불안정성을 보여줍니다.
28-41절: 기드온의 후손과의 갈등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후손인 가알과 대립하게 됩니다. 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 아비멜렉에게 맞서게 합니다. 이 갈등은 아비멜렉의 통치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내며, 그의 권력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가알은 아비멜렉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며, 세겜 사람들을 이끌어 아비멜렉에게 맞서 싸우려 합니다. 아비멜렉은 가알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전투가 시작됩니다.
42-54절: 아비멜렉의 공격과 패배
아비멜렉은 가알과 그를 지지하는 세겜 사람들을 처치하기 위해 공격합니다. 그는 세겜 성을 포위하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비멜렉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아비멜렉은 테베스라는 성으로 이동하여 성을 포위하게 됩니다. 이때 성 안의 한 여인이 맷돌을 던져 아비멜렉의 머리를 가격합니다. 이 사건은 아비멜렉의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통치가 어떻게 그의 최후를 초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무기를 사용하여 스스로를 찌르고, 그의 통치는 비극적으로 끝납니다.
55-57절: 아비멜렉의 최후와 교훈
아비멜렉의 죽음은 그의 권력 추구가 가져온 비극적인 결말을 상징합니다. 그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권력의 유혹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하며,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교훈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사사기 9장은 아비멜렉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권력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사사기 9장의 교훈과 현대적 적용
사사기 9장은 아비멜렉의 권력 추구와 그로 인한 비극을 통해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권력을 얻기 위한 음모와 폭력은 결국 재앙을 초래하며, 하나님이 아닌 인간의 힘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요담의 비유는 지도자와 백성 간의 관계에서 신뢰와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윤리와 도덕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아비멜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지도력을 주시며, 우리가 그분의 뜻을 따를 때 비로소 참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 각자가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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